자: 2017년 4월 12일 수요일

참가자: Noelle, Rouxian, Ssolmi


탈출여부: YES!


Noelle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항상 방탈출로 이끌어주신 그분(곱등)이 계셨기에

없이 하는 것이 어떨까 하였지만

방탈출에 굶주린 우리를 막을 순 없었다.

곱등이 이미 다른 친구들과 셜록을 경험하였다기에 모처럼 시간을 내 예약을 덥썩.

그렇게 강남에서의 하루가 시작되었지.


시크릿코드 스파오점에서 한 판을 먼저 하고 나온 후였지만 

뭐랄까 너무 허무한 기분이 들어 (재미가 없었다기 보다는 난이도가 낮아 재미있게 즐기기 어려웠음) 셜록이 어떨지 걱정이 되기 시작.

그러나 걱정일랑 접어두어도 괜찮을만큼 재미있게 즐기다 나왔다.


셜록에 대해 익숙한 분들은 배경음악에서 편안함을 느낄것이며

마치 왓슨이 되어 셜록의 흔적을 찾아가는 듯한 느낌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듯.

이 방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크게 무리가 되는 힌트나 문제가 없다.

중급정도 혹은 초중급이라도 해볼만 하며

문제의 숫자나 연계성도 괜찮다.

병렬식 구조이다보니 시간 분배하기도 나쁘지가 않다.

이 날은 미국에서 방탈출 유학하고 온 쏠미의 활약으로 문제가 술술 풀어졌으나

역시 우리 팀의 문제 한 번 막히면 모두 바보가 되어버리는 그 순간을 경험하고 말았으니..

어디가서 절대 얘기 못할 부끄러운 경험을 했다지...

집단지성이 잘 발휘될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는 교훈을..


그리고 잊지말길.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님을.

다양한 시각에서 보고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그것을 의심하라.


그것이 셜록이 주는 교훈. 



Rouxian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역시 코드케이! 문제구성, 인테리어, 스토리등 쫀쫀하게 잘 짜여져 있다. 

중급자라면 아주 재미있게 잘 할수 있는 테마인듯. 

코드케이 홈페이지에서는 난이도 8.0으로 되어있지만 그보다는 좀 쉬운듯? 


요새 내 두뇌에 공급되는 당의 양이 줄어..머리가 돌아가지 않아서 퀴즈가 잘 안풀려 답답했는데,

이런.....우리팀에서 나와함께 브레인이라기 보다 힘쓰는 육체파였던 Ssolmi가.......브레인으로 등극한 오늘.

이래서 사람은 큰물에서 놀아야하나보다. 나도 방탈출 유학 한번 갔다올까. 


셜록 특유의 OST를 배경음악삼아 퀴즈를 풀다보면 정말 내가 명탐정이 되는기분.

셜록홈즈를 뭐 잘 알아야 하는건 아니고, 그냥 셜록 영화, 드라마 혹은 책 한번이라도 보신분은 더 재밌게 하지 않을까?


필요한 능력은 관찰력! 특별히 꼬아서 낸 문제는 없다. 

코드케이를 한번이라도 경험하신 분들은 문제스타일이 익숙하고 편하실듯.

수리력을 요구하는 문제는 특별히 없고...우리가 바보됐던 한문제. 근데 뭐 초등학생도 할수있는 정도의 문제이다.

관찰력과 번뜩이는 재치가 필요하다.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시라! 그럼 문제가 풀릴것이다!

병렬식 구조라 3~4명이서 가면, 역할분담도 하고 빠르게 풀수있을듯? 2명이서 가면 조금 바쁘게 움직여야할것 같다.


꼬아서 낸 문제는 하나정도? 우리 모두 바보됐던...그때 힌트달라 전화해서 이거 맞췄는데 왜 안되냐고 우겼는데,

다시생각하니 아주 부끄럽다. 힌트 전화 받아주시던 스태프분....제가 무식하게 우겨서 죄송합니다.


중급자 분들 가시면 시간 쫀쫀하게 재미있게 하실수 있을듯! 숙련자 1명에 초급자 분들 함께하셔도 재밌게 할수 있을것 같다.

장치보다 자물쇠가 많지만, 그렇다고 재미없지는 않다. 적절히 배치된 장치가 잘 어울러 졌다.

무엇보다 마지막 탈출시 나왔던 그 음악이 아주 신났던 테마. 무슨노래가 나오는지 궁금하시면! 탈출해보시라!



Ssolmi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역시 코드케이! 언제나 즐거운 코드 케이! 깨끗하고 과자도 맛있는 코드케이!


뭐랄까 코드케이는 직관적인 문제들도 있고, 추리나 수리도 할만한 수준의 문제들이라 몇번을 가도 즐거운듯.


셜록을 보셨던 분이라면 ost부터 즐거울것이고 왓슨이 되어 즐겁게 추리를 시작해보시라! 

한 문제를 빼고는 그렇게 꼬여있지 않다!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 그 한 문제...) 

이 날 내가 포텐이 터쳐서! 몇 문제를 빠르게 넘겨서 개인적으로 뿌듯했던 테마!

수리문제는 1개 정도고 나머지는 직관적으로 풀렸다. 주의력있게 살펴보시길!


홈즈를 누명에서 벗어나게 하는 자! 명탐정에 걸맞는 ost를 듣게 될 것이다! 

중급 방탈출러라면 3인으로도 충분하고 초보 방탈출러라면 4인으로 가서 짝지어서 문제를 해결하면 좋을듯하다! 




[부록]


곱등: 함께 하지는 못했으나 다른 이들과 이미 탈출을 완료.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작년 여름 처음 방탈출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두번째로 경험한 테마.

팀 루나 결성 전에 경험했던터라 후기를 appendix로 남김.


좀 오래되서 세세한 문제는 기억이 나지 않으나, 

셜록홈즈의 살인누명을 벗기기 위해 셜록이 아닌 왓슨의 입장이 되어 진행하는 테마였음.


문제 중에 후반부 수리? 계산능력이 필요한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그건 오랜 시간이 걸려서 풀었었던거 같고,

이상하게 중간에 유추해야하는 부분에서 막혀서 시간을 꽤 보냈던 것 같다.


방크기가 넉넉하니 4명도 가능하니, 중급자로 구성된 팀이라면 3-4명 추천

난이도가 중급자에게 적절하다보니 플레이어 숫자가 많으면 한명이 살짝 심심할 수도.


적절한 인테리어에 귀에 맴도는 음악 덕분에 재미있게 플레이 가능하다!


셜록홈즈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진행 가능한 테마이니 타이틀로부터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을 듯.






일자: 2017년 4월 12일

참가자: Noelle, Rouxian, Ssolmi


탈출: YES


Noelle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초급에게 (★) 초중급 (★) 중급이상 ()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재미없다는 건 절대 아니다.

흥미를 끌만한 즐겁게 게임을 할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다만 방탈출을 얼마나 해 봤고 어느 정도의 탈출률을 보이느냐에 따라 추천도나 재미는 달라질 것 같다.

일단 이 차이나타운의 진실은 스토리도 구성도 괜찮다.

문제의 수나 문제 구성도 그리 무리는 없다.


다만 우린 크게 흥미를 느끼거나 와 재미있다!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지.

그래서 추천도가 초급이나 중급이상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방탈출 경험이 비교적 적다면 아주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문제유형이 있을 뿐만 아니라 방탈출의 감을 익히기에 문제들이나 구성이 적절하다.

따라서 초급 혹은 초중급의 분들이 가시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급 이상은 아... 조금 뭔가 아쉬운데? 라는 느낌을 받을 수도.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중급 이상의 실력이라면 난이도를 조금 높여보세요!


Rouxian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초급자 (★) 중급이상 ()


시크릿 코드에서 경험한 세번째 테마! 오늘로써 느꼈다. 아 우리 이제 시크릿코드는 졸업하자.

강남에서 너무 서울이스케이프룸과 코드케이에만 집중해왔던 것 같아 새롭게 시도해본 시크릿코드였는데,

매번 재미가 없는건 아니지만 뭔가 아쉽고 아쉽고 또 아쉬운...그런기분.

그래서 이제 시크릿 코드는 놔주기로 했다.ㅎㅎ


Noelle의 말대로 재미가 없는건 아니다. 문제들도 억지스럽지 않고, 스토리와 개연성이 있으면서 잘 만든 테마들이라고 생각한다.

초급자들이라면 정말 재밌고 신나게 할수 있었겠지만, 우리는...쪼랩은 탈출했으니까.


테마 자체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잘 만들었다. 퀴즈도 스토리도, 그리고 스토리상 필요한 그 한명까지도.

여러 리뷰에서 밝혔듯 나는 쫄보라 살짝 긴장했지만, 소리효과만 그랬고 무서운건 크게 없으니 쫄보 방탈출러들이여 걱정하지 마시라.

필요한 능력은 관찰력?! 우리 팀의 고질적 문제인 관찰력과 적극성 부족으로 힌트를 한번 받아야했다. 노힌트 할수 있었는데 아까비.


대장님인 곱등이가 부재중이라 팀의 브레인 없이 세명이서 하게 되서 긴장했는데, 가볍게 2017년 무패신화를 이어나갈수 있었다.

이날 나의 자만심이 하늘을 찔렀다지.


초급자 분들께 강추하는 테마! 스토리와 공간상 2~3명이면 충분히 좋을듯. 


Ssolmi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초급자 (★★★) 중급이상 (★)


그렇게 우리는 차이나타운에서 탈출했다. 

사실 앞에 뭐가 더 있을 줄 알고 한번 힌트를 사용했는데 끝이어서 조금 아쉬웠다.

(심지어 그 힌트도 관찰역 부족으로 쓴 거라 더욱 아쉬웠다)

우리가 방탈출에 익숙해져서 그런듯. 초급자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스토리 전개, 방의 구성, 장치들이었다. 


끝나고 나니 저번에 5명이 갔을때 다른 방을 소개해주신 이유를 알겠더라. 

중급이상 팀이라면 난이도를 좀 높여서 가시고, 초보 팀이라도 3명 정도면 좋은 인원수일듯! 


일자: 2017년 2월 24일

참여자: Noelle, 곱등, Rouxian, Ssolmi, VIP깍둑


탈출: Yes (48분 30초)


[Rouxian]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그래. 그런날이 있다. 계획했던 일대로 진행되지 않는 그날.

이날 우리는 3개의 방탈출을 계획하고 예약해뒀는데 3개중 그 어느하나도 우리가 원래 계획했던 테마를 경험하지 못했다.

(차이나타운 -> Deadalive, 시큐리티->낯선가족, 사라진백마교도->the hole)

그리고 그 시작이었던 데드얼라이브! 

원래는 차이나타운을 예약했으나 5명이 하기엔 공간이 협소할거란 얘기에, 직원분께서 추천해주신 이 테마로 변경하여 도전!

쫄보-놀래미인 나와 VIP깍둑은 잔뜩 쫄았으나 놀랄건 전혀 없을거란 말에 도전! 무리없이 탈출성공!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테마는 아니다. 일단 관찰력을 베이스로 적당한 사고력이 있다면 무리없게 탈출할수있는 테마인듯!

체험 전 급하게 읽은 리뷰들에 첫 문제에서 힌트를 많이 사용하고, 힌트를 얻었음에도 이해가 안된다는 글들이 많았다.

그래서 첫 문제에서 우리도 고심하다 힌트사용! 

첫문제 단서들을 다 찾아놓고도 풀수가 없어서 답답해서 힌트를 받았는데 우리역시 이게 왜 그렇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더라.

첫 문제에서 괜히 시간 많이 잡아먹지 말고, 적당히 안풀릴 경우, 힌트 사용을 추천한다. 

그 이후 문제들은 억지스러운것은 특별히 없었다. 

우리가 시크릿 코드가 처음이라 문제 방식들을 잘 몰라 헤맸던 것들이 있지만, 한번 감을 잡은 이후에는 죽 무리없이 풀었던거 같다.

(나만의 착각이었나...? 난 쫄아서 움츠려 있었으니까. ㅎㅎㅎㅎ)


문제들은 어렵게 꼬아 생각하지 말고 단순히 생각하길 추천한다. 

우리팀 브레인들이 엄청 고민하던걸...나의 1차원적인 생각으로 푼게 하나있는데..... 이럴땐 단순한 생각도 도움이 된다.


역시 팀 브레인인 Noelle과 곱등의 활약속에 Ssolmi의 서포트가 빛난던 테마.

난 뭐했냐고? VIP깍둑과 함께 조용히 그들을 응원했다. 

나....여름엔 공포테마....할수있을까...? 이러다 팀에서 퇴출당하는거 아닌가..급 걱정되는...


Tip. 퀴즈도 테마도 인테리어도 모두 무난하다. 화려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재미없지도 않았던, 적당하고 적당한 그런 테마?!



[Ssolmi]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우리 팀이 인원수가 많아서 차이나 타운 대신에 이 테마를 추천받았다.

(이것이 우리의 1 day 3 대반전 방탈출의 시작이었음) 


사실 Rouxian과 VIP깍둑이 좋아하지 않는 테마의 종류였는데, 몰아붙여서 하게 되었다.


그런데 시크릿 코드에 처음와서 그런지 시작부터 맨붕! 

도저히 어떻게 시작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건 힌트를 들어도 좀 억지스러움) 


첫 방에서 옮겨간뒤에도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 좀 우왕좌왕 했지만 뒤에는 비교적 수월했다. 

장치보다는 좌물쇠가 많던 방이고 수리적 문제에 함정이 있어서 다같이 좀 고민했다가 나올때는 다들 신나는 발걸음으로~~


Tip: 손대지 마시요 빼고 잘 뒤지면 더 빠른 진행 가능하실듯! 무난무난한 방이었다.



[Noelle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이 때 알아차렸어야 하는데.

오늘은 우리 뜻대로 되지 않는 날이라는 걸.

차이나타운이 5명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방이라는 설명을 듣고 (아마도 2-3명이 최적인듯)

리뷰를 꼼꼼하게 챙기지 않은 우리 탓이긴 하지만

어쨋든 추천을 받고 시작한 방.


우리 팀 쫄보 Rouxian과 VIP깍두기가 걱정이 되었으나

처음에만 쫄고 점차적으로 익숙해지더라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문제는 없었으나 첫 문제가 뭐랄까 인상을 보통 좌우하는데

이 곳에서의 첫문제는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설명을 들었으나 왜? 왜때문이죠?라는 질문은 아직도 남아 있으며

정신없이 풀고 다음으로 이동했지만

찜찜한 기분을 버리지 못했다는...

우리가 시크릿코드에 처음 와서 그런가 하고 생각도 해 봤지만

이 문제는 어렵지 않다면 교체하는 것이 어떨지 하는 그런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Rouxian이 설명한 것과 같이 너무 꼬아서 생각하면 그 때부터 말리기 시작하므로

단순 사고가 필요하기도 하다.

징그러운 것을 싫어하신다면 별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코드K의 좀리 90일 방보다는 훨 밝다고 생각.


아 그 때는 청각적인 부분때문에 아주 날카로웠다지....ㅠㅠ


난 정말 좀비가 싫어 피도 싫어 다 싫어 하겠지만

싫다고 무시하면 안되요. ㅋ 


문제는 직관력과 관찰력이 함께 요구되며

넓은 시각으로 보시면 어느 정도 풀 수 있다.

다행히 문제와 힌트 연결고 나쁘지 않은 편인데

장치의 경우 소리가 매우 작게 작동하기도 하니 잘 관찰하고 귀를 쫑긋하고 들어보시길. 


징그러운 건 딱히 상관 안하는 편이라

이런 테마 방으로 들어가면 보통 징그러운 것은 내 몫.

그래도 이런 역할이 중요하니 적어도 한 명 정도는 겁 없는 사람이 필요.



[곱등]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Tema LUNA의 강남방탈출경험이 코드케이랑 서이룸에 너무 편중되어 있어서 새로운 곳을 뚫기로 마음먹은 날.


시크릿코드 강남 스파오점은 19금 신데렐라 테마로 유명한 곳.

남들에게 19금이 우리에겐 미성년자관람가일거 같아서 재미가 없을 것 같아 다른 테마를 선택.


위에서 말한 대로 초반에 우리랑 스타일이 안맞는 문제로 시작을 해서 고생함.

힌트를 받고도 이해가 잘 안됨. 그래서 추천도에서 별 반개 제외.

그 문제 때문에 체험난이도는 별 반개 추가.


그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는 방탈출에서 봐왔던 스타일의 문제들이라서 재미있게 플레이함.

나름 공포테마라 방이 어두운 편이므로 관찰력이 많이 요구됨.


난이도가 어려운 편은 아니고 문제를 풀기 위한 힌트와 자물쇠 정직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팀원들이 각자 한문제씩 담당하면서 즐길 수 있었음. 


새로운 방탈출카페 경험한 것에 만족함. 하고 나니 차이나타운을 하고 싶어짐.............







일자: 2017년 2월 24일

참여자: Noelle, 곱등, Rouxian, Ssolmi, VIP깍둑


탈출: Yes (59분 38초)



[Rouxian]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모든건, 우리의 탈출시간이 말해준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짜릿함과 긴장감! 

그리고 환희!!! 예이~~~!!!

우리 방탈출 베스트 중 하나로 모두가 꼽을만한 테마! 아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원래대로라면 롤이스케이프의 시큐리티를 했었어야했으나, 

롤의 정전문제(?)로 급하게 검색하여 찾은 신논현 비트포비아의 낯선가족!

곱등의 선택과 재빠른 행동력과 추진력에 일단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짝.


사실 비트포비아가 방탈출계의 큰 프랜차이즈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홍대점 직원의 무례함과 불쾌한 경험때문에 은근히 피했었는데,

이번은 우리의 선입견을 깨준 아주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


테마!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억지로 풀어야하는 문제도 없었고, 운으로 풀수있는 문제도 없이,

적당한 논리력과 사고력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문제들이 테마의 시나리오와 잘 이어져있다.

문제 하나하나의 난이도는 아주 낮지도 않고 높지도 않은 중상 수준의 방탈출 숙련자라는 무난하게 풀만한 난이도!

그래서 적당히 챌린지 하면서도 기분좋게 풀수있는 문제들이라 더 재미가 있었다.


강남 방탈출 검색시 낯선가족은 호불호가 갈리는 테마 중 하나였는데 문제들이 우리 스타일에 딱 맞았던것 같다.

우리는 모두 너무 즐겁게 몰입한듯!


한가지 Tip을 주자면! 테마 그 자체에 깊게 몰입하기 바란다. 우리는 테마 스토리에 완전하게 몰입하지 못한 나머지

5명이서 모두 중요한 한가지를 보지 못하고, 상상도 못했는데...몰입만 제대로 할수있다면, 무리없이 문제를 풀어나갈수 있을것이다.


VIP깍둑의 무심한 한마디가 탈출에 큰 도움이 되었던 테마! 노엘의 재빠른 행동력과 다급한 지시도 굿!

모두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 냈기에! 우리는 탈출할수있었다!

모두들 시계를 쳐다보고 몇분 안남았지만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기 위해 아무말 하지 않고 응원만 했던...배려심이 빛난던 우리의 팀웍!


아. 정말 너무도 즐거웠다! 강력추천!


Tip. 문제들이 직렬식 구조 (하나풀고 그 다음) 이며, 어떤 힌트로 어떤 문제를 풀어야하는지 명확히 표시되어있다.

      숙련자라면 2-3명의 인원이 가도 충분히 가능할듯!!!!!!



[Ssolmi]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여길 오려고 한거 아닌데! 롤이스케이프가 정전되어서 시큐리티못하고 급하게 뜬 시간에 잡은건데!!!
(그 짧은 시간에도 후보 군 중에 이렇게 좋은 테마 빨리 골라서 예약까지 해주신 곱등 대장님 리스펙트!)
우와아아아앗! 22초라니!! 못나오는줄 았았다! 끝나고 정말 모두 방방 뛸 정도로 너무 즐거웠다.

나에겐 이게 비트포비아의 두번째 테마였는데, 저번과는 다르게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신논현점은 처음 대기실에서, 그룹마다 불어서 따로 방에 데려가서 테마 영상 보여주고 방 설명해 주셨는데 거기서 더 집중이 되었다.

그런데 우리팀은 관찰력과 스토리의 몰입도를 더 수련해야 할 것 같다. 
문제가 순차적이라 하나씩 제대로 풀어야 다음걸로 넘어갈수있는데 초반에 어리버리하고 있었다.. 
다른것부터 풀면 우리처럼 헷갈리게 된다! 금고 암호는 확신하고 누르세요... 금고 번호 틀려도 5분 기다리는게 제일 힘들었.. 
(어차피 문제를 계속 봐도 그것만으로 풀수있는 건 없음)

VIP깍둑이 스토리가 잔인하다고 소름끼쳐했으나 이 날의 방탈출 중에는 이 방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했다.
후반의 문제도 순차적으로 푼다면 우리보다 훨씬 쉽게 푸실수있을듯! 우리는 뒤에서도 순서가 꼬여서 좀 고생함.

모두의 호흡도 좋았고, 시간까지 딱 맞은 멋진테마! 
이 방은 리뷰가 극과 극이라는데 우리 팀은 강추합니다! 


Tip. 무엇보다도 스토리에 더 몰입한다면 더 즐겁게 재미있는 시간이 되실듯! 

       너무 초보들은 어려울듯하고 중급방탈출러 포함 3분이상 추천합니다


[Noelle]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처음 시작은 그랬다.

어떤 방인지도 모르고 비트포비아의 안좋은 기억(홍대점에서)때문에 망설이면서 시작했던 그런 방이었다.

롤의 시큐리티를 하기 위해 리뷰도 검토하고 우리가 영 롤하고의 인연이 좋지 않아

그 악연을 끊어보자고 호기롭게 나선 길이었기에 

예상에 없는 비트포비아로의 전환은 다소 걱정스러웠던 것이 사실.


생각해보면 홍대에서의 안좋은 기억도 문제도 문제였지만 직원의 성의없는 태도가 한 몫했는데

이 곳의 직원분들은 참으로도 친절했고 문제에 대한 설명 또한 자세히 해 주어

아 역시 그냥 한 두번의 경험으로 뭔가 판단을 내리는 것은 문제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어쨋든.

당신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그런 상황에 쳐해 있다.

이 사람들이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뭔가 찜찜하다.

내가 누구인지 이 사람이 누구인지를 찾아 탈출을 해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 이거 정말 재미있다.

서이룸에 익숙해져있던 우리는 직렬식의 방구조에 처음 조금 당황했으나 이러한 구조가 주는 재미를 알았고

문제의 수준이 상당하다.

다행히도 어떠한 힌트가 어떤 문제와 연결되는지를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문제와 힌트의 연결은 매끄러운 편이었다.

다만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편이고

운으로 풀 수 있는 문제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관찰력이 매우 필요하며 기억력 역시 중요하다.

또한 주변의 여러가지 것들을 그냥 지나쳐가지 마시길.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막판에 정말 후달리며 게임을 했는데

50초 정도 남은 것을 혼자 확인하고는 도저히 팀원들에게 이를 전달할 수 없었다는.

하지만 마지막 스퍼트로 극적으로 탈출 성공!


아 막판에 키가... 내 작은 키가 원망스러웠으나

장신의 Rouxian이 바로 옆에 있어 역할을 바로 바꿀 수 있었다는...


이 방은 숙련자에게 추천하며

방 구조가 직렬식이고 크게 몸을 쓸 일이 없어

2-3명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집중력을 요하며 관찰력이 매우 중요함.


강력추천. 



[곱등]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위에서 다른 멤버들이 푼 썰처럼...

이날따라 처음 예약한 테마들을 줄줄이 불가능한 사태를 맞이하게 됨.


못하게 된 롤이스케이프대신 거리상 가까운 비트포비아 신논현점에서 

시간상 할 수 있었던 테마로 부랴부랴 선택해서 다녀온 낯선 가족!


큰 기대와 사전조사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우리 모두 진짜 쫄깃하게 플레이 함.

마지막 몇 문제를 남겨놓고 힌트 요청하며 시간 확인하는데..

그때 못나갈 줄 알고 몇분 남았는지 이야기도 못함 ㅠ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요청한 힌트 덕분에 고민하던 한 문제를 풀어낸 순간!

나머지 문제가 후루루룩 풀려서 심장 쫄깃하게 탈출한 테마! 

덕분에 이 테마는 우리 모두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듯.


감상문은 여기까지고 ㅋㅋ

수리력보다는 관찰력과 추리력이 중요함.

필기가능하므로 기억력은 굳이 안좋아도 괜춘함.

이런 직렬식방에서는 문제가 유독 안풀린다 싶으면 다른 문제를 풀어야 해결되는 경우가 있으니

시간 분배 및 적절한 힌트 사용을 강추 드림. 

(막판에 쏠미랑 둘이서 다른데 너무 오래 집중해서 ㅠ)

초급자는 충분히 즐기다 나오기 어려우므로 중급자 2-3명과 동행하면 좋을 듯. 


잘 몰입하시고 시간을 넉넉하게 가지셔서 테마의 스토리를 충분히 즐기며 나오실 수 있기를.















일시: 2016년 8월 3일

참가자: 곱등, Noelle, 깍둑 

탈출: YES! (38분 44초)



[곱등]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방탈출 101 강좌! 기초중의 기초! 


쉬워서 기초라고 하는게 아니다. 

방탈출러에게 필요한 능력치가 무엇인지 다 알려주기 때문에 기초라고 하는 것.

다른 방탈출카페도 다양한 능력을 고르게 요구하지만

서이룸 회장님의 서재를 강추하는 이유는 작은 규모에 이 모든 걸 담아냈기 때문임.


플레이하고 나오면 방탈출에 필요한 수리력, 관찰력, 추리력 등이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음.

그렇다고 재미를 놓치지 않음. 스릴도 있고 신선한 부분도 많음.


방탈출 초보라면 꼭 하라고 추천하고 싶었던 테마.

내가 두세번 방탈출 경험이 있고 내 친구가 한번도 경험이 없다면 친구를 입덕하게 만들 수 있음! 


[Noelle]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곱등의 저 추천에 입덕하게 된 장본인으로 감상평을 하자면

초보에게 있어서 방탈출이 무엇인지 교본처럼 배울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방임.


방탈출러에게 요구되는 자질과 기술, 그리고 문제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재미 또한 제공한다는 점.


시간이 좀 지나 아주 구체적으로 기억나지는 않으나

이 이후 방탈출에 푹 빠져버렸다지.


누군가를 방탈출의 길로 인도하고 싶다면

과감히 선택하길!


오래전 방탈출을 리뷰하려니 이렇게 내용이 빈약합니다 털썩....


일시: 2017년 2월 1일

참가자: 곱등, Noelle, Ssolmi, Rouxian

탈출: YES! (72분 28초)



[곱등]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소감에 들어가기 전,

서이룸 홍대2호점은 정말 왠만하면 다른 방탈출을 많이 경험하고 가시라.

서이룸 스케일에서 오는 감동때문에 하고나면 다른 방탈출카페가 가진 매력을 못받을 수 있음.

자극의 역치를 굳이 미리 높일 필요는 없지 않은가.


눈을 뜨면 당신은 이미 아마존이다. 억지로 몰입할 필요가 없음.

문제? 많다. 난이도? 어렵다. 참신? 꽤 신박한 장치들이 있다.

그럼 재미? 개, 꿀, 핵 이런 수식어 다 쏟아도 안아까움.


심지어 우리는 아슬아슬하게 나와서 스릴도 있었음.

아드레날린 뿜뿜! 


수리력보다는 직관적인 센스, 관찰력, 기억력이 더 중요함.

무엇보다 기동성이 정말 중요하니 남녀 모두 바지 운동화 단화 추천.


방탈출 고수라면, 기록에 연연할 필요 없으면 천천히 즐기다 나와도 좋은 테마!



[Noelle]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 α (아주 즐거웠던 시간)



방탈출 한 번으로 이런 탐험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줄이야.

서이룸의 2시즌의 화려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훌륭하다.


몸을 아끼지 말 것이며 함께 힘을 합쳐라.

들어가는 순간 우아. 문제를 하나씩 풀 때 마다 우아. 마지막에도 우아.

놀라움의 연속.


곱등이 언급했다시피 초급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음.

문제의 난이도는 둘째치고 초급자는 그 스케일에 압도되어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감 잡기 어려울 가능성이 매우 높음.

또한 이러한 엄청난 방탈출을 초급에서 경험해버리면...

곤란한 그런 것도 있음.


최대한 간편한 복장으로 고고.


이 방에 들어서는 순간 기록은 별 관심이 없어질 수도.

그저 문제푸는 즐거움이 수두룩.


즐겁게 기록에 연연하지 말고 좋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체험난이도는 별 네개 정도였으나 문제의 수와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네개 반을 결정.


그나저나 서이룸은 이런 방을 만들어 놓으면 앞으로는 어쩌려고 그러지?


PS: 이 때부터 서이룸 문제에 너무 익숙해져가고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

다른 방탈출을 시도해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됨. 


[Ssolmi]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 강추!!!


방탈출의 정석 1시간을 깬 75분짜리 서이룸 아마존의 잃어버린 도시!

들어가기 전부터 완전 마음이 떨렸는데... 

내 어릴적 완전 좋아했던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모험이 생각났다! 

(빰바밤빠 밤빠밤~ 빰바밤빠 밤빠 밤빠밤~~)


그냥 들어가는 순간 당신은 아마존이다! (이런 스케일의 방탈출이라니... 서이룸 사장님 ㅠ 어디로 절하면 되나요!)

수리격 부족인 나에게도 너무너무 재미있는 문제들! 그러나 나는 결국 몸을 많이 사용!


다른 서이룸을 경험해보고 오는 것을 추천하며 알카트라즈를 탈출했다면 당신도 가능할듯! 

(그러나 그곳과는 다른 센스를 필요로 한다)


Tip: 처음 주는 그 물건은 사용하라고 있는거임!! 

       그리고 손으로 아무거나 마구 잡지 말것 ㅜ 난 가시가 박혀서 나와서 빼내었음.

       주의 사항에 적으신다고 하시긴했는데 후반에 가서 발견한 그건 너무 빠르게 사용말고 사용설명서를 볼것!



[Rouxian]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 엄지척! (현재까지 내마음속 베스트)


아아.....이걸 방탈출이라 해야하나.. 아님 영화주인공 체험시간이라 해야할까.

Ssolmi의 말대로 내가 바로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을 느끼게해준 테마!!!! 

이 테마를 만들어 내신 서이룸 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박수를 보낸다.


아마존 테마는 건물 한 층을 다 써서 만드신 곳이다. 

자...상상이 가시는가? 이곳에 얼마나 넓은 공간과 엄청난 것들이 숨겨져 있을지? 

아. 다 설명하지 못함이 아쉬울 뿐이다.


보통의 1시간 방탈출과는 달리 75분일 때는 다 이유가 있는것이다. 

단순히 문제가 어려워서가 아니다. 경험하고 체험할것이 많기 때문.

그러니 한 장소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도록 하자. 이건 진짜 끝까지 다 즐기고 가야한다. 

그러니 힌트 받을때는 받고! 과감히 진행할때는 진행하고! 그렇게 이 테마의 끝까지 온전히 경험해보도록하자.

안그러면....힘들게 만드신 사장님과 관계자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듯.


모두의 얘기처럼 이 테마는 방탈출 초심자에게는 비추다. 최대한 다른 재밌는 테마를 경험한 후에 이곳을 체험하자.

그렇지 않고서는 그 이후의 모든 방탈출들이 시시하게 되버리니까....최대한 아껴두자.

(이생각을 서이룸 재즈바 테마에서 했는데..그걸 능가하는게 나오다니!!!)

특히 서이룸의 다른테마들을 충분히 체험하고 서이룸 문제 스타일을 잘 풀어낼수 있다면 더욱 재밌게 플레이 할수 있을듯.


4명 정도가 가는게 진행상 좋을듯 하다. 2-3명이 퀴즈를 풀더라도 1-2명은 힌트 수색에 힘쓸수 있도록.

그리고 입장 전 스토리를 잘 읽고 들어가서도 안에서의 스토리에도 집중할 것.

테마 몰입도와 스토리 이해도가 문제 풀이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 


이 테마는 행동력이 아주 높아야한다. 우리팀은 행동대장인 나와 Ssolmi가 더욱 신나게 즐길수 있었던 테마!

그러니 구두, 치마 등의 불편한 복장은 안된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행동력이 필요하다.


서이룸 사랑해!!! 근데 너땜에 눈높아졌어!!책임져!


Tip. 우린 초반에 과감히 힌트를 썼는데(시간이 너무 흘러 초조해져서...), 그래도 그 덕분에 그 이후 문제푸는 감이 생겼다. 잘한 결정이었던듯.


일자: 2016년 10월 24일

참여자: Noelle, 곱등, Rouxian, Ssolmi


탈출: Yes (42분 34초)


[곱등]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이날을 마지막으로 약 두달 간의 방탈출체험 휴지기가 있을 예정이었음.

디코더 자체가 방이 두개뿐인데도 워낙 평이 좋아서 인기가 높아서 기대를 많이 했음.


내 체험 후기는 한마디로 개.좋.음.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억지로 만든 문제도 없고, 

쓸데없이 규모에서 플레이어를 압도하려는 시도도 없고,

방이 이렇게 심플해도 이만큼의 재미를 녹여낸 기획자분 존경함.


벌써 5개월 전에 체험한 방이지만 

아직도 전체 스토리와 결말, 그리고 인상깊은 문제들도 기억남.

앞서 방 구조가 단순하다고 말했지만 그렇다고 장치에서 오는 재미가 없는 방이 절대 아님.


방탈출을 마치고 그 여자의 방에서 나오게 된다면,

잘 만든 추리영화 속에 들어갔다 나온 느낌을 받음.

그만큼 개연성이 뛰어남.


중급자가 2명 이상 있다면 수리력과 추리력이 어느 정도 받쳐주면 빠르게 탈출할 수 있음.  


사장님이 얼른 다른 테마를 제작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람. 그 능력 아끼지 말아 주세요.




[Solmi]


체험난이도: 

개인추천도: 


앞 방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리는 맛집 가기로 한 것을 취소하고 당장 디코더의 '그 여자의 방'을 예약했다. 

분식 먹고 뛰어왔는데! 그런 보람이 넘치는 방이었다!


방에 들어가는 순간 남의 방에 들어온듯 미안해서 신발 벗어야 하는 느낌!

드라마나 영화 세트장에 온것같은 기분!

문제도 흐름이 있어서 쭉 타고 진행한다면, 당신도 이 이야기 속의 한 사람이 되어 즐길수있다! 


자물쇠보다는 장치들이 많았는데 다 신선했다. 정형화된 방탈출에 조금 질리셨다면 이 방을 강추합니다



[Noelle]


체험난이도: 

개인추천도: 


이 곳은 제목 그대로 여자의 방.

매우 조심스럽다.

물건을 마구 만져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모든 것이 너무나도 정갈하게 이쁘게 꾸며져 있어 뭐 하나 만지는 것이 편치 않은 이상한 방이었다.


우선 사장님과 직원분의 밝은 모습과 대기 중인 우리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주시는 시간이 너무 좋았고

본인이 직접 오랜 동안 고민을 해서 이 방탈출을 디자인하게 되었다는 말씀에

호기심이 더욱 발동하던 기억.


이야기의 배경과 방 구조, 구성 모두가 일관적으로 잘 되어 있으며

군더더기가 없다.

매우 깔끔하며 즐겁게 탈출할 수 있는 그런 방이다.


억지스러운 방은 탈출한다 하더라도 찜찜함이 남는데 이 곳은 탈출을 했지만 설령 못했다 해도 크게 기분나쁠 것 같지 않은

그런 깔끔한 방이었다.

최근 방문했던 두의 경우에도 그런 느낌이었는데

아무래도 오랜 동안 주인장들의 고민이 녹아있어 그런가보다.


이 곳에서 기억나는 것들은 다른 데서 보지 못한 장치들이며

그 장치들이 매우 신박하다.


방의 스토리를 잘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며

왜 내가 이 방에 들어왔으며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의식을 잊지 말 것을 추천.


중급자 정도 매우 즐겁게 할 수 있으며 3명 정도가 적절할 것으로 보임.

우린 4명이 했지만 물론 무리는 없었음. 


남자의 방도 가야하는데

영 가지를 못하고 있네.

곱등이 돌아오면 가자. 







일시: 2017년 2월 1일

참가자: 곱등, Noelle, Ssolmi, Rouxian


탈출: YES! 


[곱등]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Rouxian 덕분에 혜택받고 풀메 강요받은 날'로 기억함)

팀두블로그의 의존자이자 수혜자였던 우리에게 팀두가 만든 방탈출카페는 피할 수 없는 선택!

인테리어 깔끔해서 좋았고, 기계적이지 않게 친절해서 더 좋았던 방탈출카페.


입장 전에 테마설명 잘 숙지해야 더 재미있는 방.

스토리에 착착 맞는 문제들 덕분에 테마 자체에 몰입을 잘 할 수 있었음.

직관력과 관찰력이 중요했던 중반부의 문제는 정말 신박하고 좋았음.


개인적으로는 후반부 처음 본 고퀄리티 인테리어에 현혹되어 정신못차림.


방탈출을 즐길만큼 즐겨보신 분들이 많든 카페라 다른 방탈출카페에서 지적되는 큰 단점들이 거의 없다는게 정말 장점인 듯!



[Noelle]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팀 두의 큰 그림 중 하나.
방테마들이 전체적인 줄거리로 이어지기에 배경과 줄거리를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필요.
명성높은 방탕출 팀이 직접 구성한 방탈출이기에 기대 뿜뿜.
위치가 불편하다는 말이 있지만 크게 불편함은 없었고
다만 마니아들을 어떻게 끌어들이느냐가 관건일 듯.

개연성이나 문제의 구성, 문제 수에서 적절한 수준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단순 사고가 아닌 다양한 방향으로의 고민이 필요한 문제들이 많아 재미있게 할 수 있었음.

방 자체의 인테리어도 매우 깔끔.

아무래도 다양한 경험을 한 후 고민해서 만든 방탈출이니만큼 단점이 크게 보이지 않음.

초보자보다는 어느 정도 경험을 한 방탈출러들이 보다 즐길 수 있는 방!


[Rouxian]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재밌는 방탈출을 위해 그동안 팀두의 블로그를 열심히 팠던 나로써는 이곳은 꼭 방문해야할 곳!

그리고 내 기대를 채워주는 고퀄리티 높은 개연성의 테마! 

덕업일치란 바로 여기 사장님, 그리고 두이스케이프를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두이스케이프의 테마들은 기본적으로 큰 틀의 시나리오를 공유한다. 

그 스토리안에 녹아든 각 개별 테마들의 스토리라인이 몰입감을 매우 높여준다.

화려하지 않으나 적절한 장치의 배치와 스토리라인속에서 개연성 있는 퀴즈 하나하나가 감동을 주는 테마!

모든 퀴즈들이 스토리라인과 이어져있다는 사실이 정말 감동적이다 못해 감사하다.


수리력보다는 관찰력과 직관력을 요구하는 테마.

무엇보다 중요한건 스토리를 언제나 잊지마라!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나는 여기 왜 왔는지를!


친절하신 사장님과 인원수대로 찍어주시는 사진과 음료수는 플러스 포인트!

깔끔한 대기실, 마음편한 분위기. 자꾸자꾸 가고싶은 곳이다. 


Tip.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스토리에 온전히 몰입해야만 탈출할수있다! 긴장의 끈을 놓지 말도록.


[Ssolmi]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블로그 리뷰 글로만 보던 팀 두에서 만든 방탈출이라고? 마음이 두근두근!

스토리에 푹 빠져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중간에 좀 헤맸지만 다시 잘 돌아옴.
마지막에 너무 고퀄리티 인테리어를 만나 마음을 빼앗겼다! 
나갈때까지 어떤 이유에서 이 방에 들어왔는지 기억해야 한다!

끝나고 직원분과 같이 한 리뷰도 꿀잼!
친절한 사장님, 직원분들! 착한 가격, 폴라로이드 사진과 음료수와 깨끗한 화장실은 가산점 더해드리고 싶다! 

두이스케이프 방 중 처음으로 했는데, 다른 방들도 완전 기대 중!





일자: 2017년 2월 17일 저녁 6:20
참가: 곱등, Noelle, Ssolmi, Rouxian

탈출: YES! (33분 13초)


[ Noelle]

체험 난이도: ★★★

'아마존의 잃어버린 도시'의 충격을 이어가기 위한 선택.

Scale에서 압도하는 서울이스케이프룸의 회심의 작품.

소품 및 구성에 있어 뛰어난 준비성이 돋보이는 작품.

분업의 효과를 톡톡히 경험한 시간.

서울 이스케이프룸의 특성에 익숙해진 것은 아닌가 걱정.

Tip: 베니스를 먼저 하고 아마존을 하는 것이 재미를 위해 좋은 선택.



[ 곱등]

체험 난이도: ★★★

개인 추천도: ★★★★☆



새로 오픈한 서이룸 홍대2호점의 디테일과 스케일에 또 감동한 테마.

서이룸의 다른 테마를 경험해 본 방탈출러라면 어렵지 않게 풀어나갈 수 있음.

수리력보다는 관찰력, 직관성이 필요한 방.


방탈출 초심자부터 중급자 모두 즐기며 할 수 있을 듯.


서이룸 홍대2호점의 단점을 꼽으라면 큰 스케일로부터 오는 큰 감동 큰 자극?

이렇게 방탈출러들의 눈을 높이면 다음은 어쩌려고 하시나 싶음.

내일없는 사장님덕분에 우리는 꿀잼! 



Rouxian]

체험 난이도: ★★★

개인 추천도: ★★★☆


역시 서이룸! 서이룸은 이래도 저래도 웬만해서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다! 

베니스 상인의 저주받은 저택 역시 다른곳의 테마들과 비교한다면 정말 뛰어난 인테리어와 구성, 몰입감을 주는 테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출후 정말? 끝? 하며 뭔지 모를 아쉬움이 계속되는건....내 기대가 너무 컸던 이유일까?

그 아쉬움은 아마도 엄청난 스케일의 아마존 테마를 하고 난 후에 이 테마를 하게 되서 생긴것일지도....

혹시 두 테마 모두 안했던 분들이라면 꼭! 베니스 상인 테마 먼저 그리고 그 후에 아마존 테마를 하기를 추천한다.

반대로 하게 되면, 분명히 훌륭한 테마임에도 나처럼 뭔지 모를 아쉬움을 경험할수도 있을테니.


이미 서이룸에 너무 익숙해져 버린걸까! 자체 최고기록을 세우며 탈출! 

서이룸 스타일의 문제들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들에게는 조금 어려울수도 있지만, 

방탈출 경험이 어느정도 있는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탈출할수 있으리라 믿는다.

Tip. 협력과 분업!이 기록단축을 가져다 줄것이다!

PS. Ssolmi의 활약이 빛난던 테마. 너.....짱이다! 역시 다르구나 전공자는.ㅋㅋㅋ


[Ssolmi]

체험 난이도: ★★★

개인 추천도: ★★★★


서이룸 홍대2호점은 정말 사랑입니다! (화장실은 안 사랑인건 비밀)  

스케일, 디테일, 에피소드마다 스토리의 연결이 멋지다! 

위에서 얘기했지만 아마존을 하고 오니 좀 아쉬웠다! 어 벌써 끝났어? 라고 외치게됨. 

우리가 너무 서이룸 스타일에 익숙해져서 빠르게 진행한듯~ 

나중에 서로 리뷰하며 분업했던 문제들 서로에게 알려줌.

초심자도 즐겁게 할만하고, 중급이라면 노힌트로 도전!

(나는 이 곳에서 특성 발견을 했다! 나도 멤버들보다 잘하는게 하나 있는데 이 방에서 쓰이고 끝일듯하다! ㅋㅋ)

Tip: 소리에 민감하다면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일자: 2016. 10. 12 저녁

참여자: Noelle, 곱등, Rouxian, Ssolmi

탈출: YES! (폴라로이드 사진에 몇 분인지 보이지 않음 ㅠ)


[Noelle]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개인적으로 코드 케이에서 손에 꼽게 재미있게 했던 방탈출.

이는 아마도 이 네 명 중에서 가장 겁이 없어서일지도.

한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굉장히 기분이 나쁘고 공포테마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문제를 푸는데 방해를 받을만한 시각적, 청각적 효과들이 수두룩하다는 점.


용감함을 뽐내고 싶다면 도전해보시죠!

장치가 자물쇠보다는 돋보이는 구조였으며 장치의 경우 민감한 경우가 있어 될 줄 알았는데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

포기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시라.

천천히 하다보면 장치가 말을 들을테니 (어쩌면 지금은 괜찮을지도?)


좀비테마인만큼 징그러운 것들이 꽤 있지만

그냥 무시하면 게임을 진행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이 방테마는 무엇보다도 스토리가 중요한데

방에 들어가기 전 배경 설명을 잘 읽고

방탈출 과정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힌트들도 그냥 넘기지 말것.


이것이 주요 팁이 될 것임.

우리 팀에서 가장 작은 간을 가지고 있는 Rouxian이 괜찮다면 저주받은 산장도 나도 가고 싶음 ㅋㅋ (곱등아 우리만 갈까?)


대담함만 있다면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는 방.

문제도 줄거리도 좋은 시간을 선사함.



[Ssolmi]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두번째로 한 방탈출! 공포 테마라며 Rouxian이 걱정했지만 우린 잘 버텼다!

인테리어도 몰입감있지만, 소리와 음향효과 때문에 더 놀라는 방이었음.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이 돋보이는 방이었다.


이 방은 행동대장이 Noelle이였음. 무서운거 징그러운거 다 책임짐. 

수리능력이 꼭 필요한 방! 우리는 곱등이 있으니까 문제 없다! 


Tip. 담대한 분과 수학적으로 지적인 분 모시고 들어가세요! (아님 그런 한 분을 모셔가도 좋고요)

       그럼 탈출 성공 예약!! 


[곱등]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우리 팀이 다같이 경험해 본 첫 공포테마.

기본적으로 공포테마이므로 음산하고 긴장된 분위기에서 진행됨.

그래서 실제 난이도보다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음.


레지던트이블을 떠올리며 게임했던 걸보면 몰입감도 좋았던 편.

역시 공포영화에서 사운드효과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고 나옴.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넷 다 잔인할 수 있구나 라는 반성을 하게 만들어 줌...


우리팀에서 처음에 흔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분이 주로 Ssolmi와 Rouxian인데

이번엔 Noelle의 활약이 돋보였음. 처음보는 장치가 나오는데 해결해줘서 감사드림.

그리고 Ssolmi가 정말 활동적으로 해야할 부분을 몸소 해줘서 그것도 감사드림.

무서웠을텐데 그래도 자물쇠를 다 풀어준 Rouxian에게도 감사드림.


관찰력과 추리력 중 개인적으로는 추리력 혹은 직관적 능력이 더 필요한 방이라고 생각됨.

수리문제는 어렵지 않음. 그저 암산이 필요할뿐 ㅠ 

대담함이 있으면 게임진행을 더 빨리 할 수 있다고 생각.


무엇보다 영화같은 결말을 보여주는 마지막 문제를 풀고나면 꽤 씁쓸해짐.

그만큼 스토리에 잘 맞춘 테마였음.


Rouxian만 괜찮으면 다음에는 코드케이 저주받은 산장 함 가고싶음.




[Rouxian] 


체험난이도: ★★★★

개인추천도: ★★★★


버즈의 그 노래. BGM으로 깔고싶다. 나는~ 겁쟁이랍니다~

나는 쫄보다. 그래서 곱등이 이 테마를 강추하며 가자고 했을때도, 끝까지 미루고 싶었으나, 결국 가게 된 그 테마.


사람이 그렇다. 지금 생각하면 그까짓게 뭐! 무섭다고! 어! 뭐가무서워! 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 순간엔 그렇다. 벽에 찰싹 붙어서, 이것좀 열어봐, 저것좀 해줘 라고 말만 많았던..그 테마.

(Noelle의 행동력과 대담함에 박수를. 짝짝짝짝)


처음 시작시 장치의 센서가 잘 작동하지 않았던것만 빼면, 방 자체는 아주 훌륭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라인과 높은 개연성을 가진 퀴즈들로 구성된 테마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 테마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라인을 중심으로 한 퀴즈들로 구성되어있다. 높은 개연성. 아주 훌륭하다.


테마 경험전에 읽었던 어떤 블로그에서 그런말이 있었다. 마지막엔 뭔가 슬픈 스토리라고.

마지막 퀴즈를 풀고 탈출하면서 아. 그 슬픔이 무엇인지 알게되었다. 인류의 미래는 과연 지켜질것인가.


거듭 얘기하지만 내가 지나친 쫄보라 그렇지,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높은 수준의 공포도는 아니었던것 같다.

그러니 적당한 겁쟁이라면 무서워 말고 도전하시라! 상당히 잘 만든 하이 퀄리티 테마라고 강추하고 싶다.

이 역시도 방탈출러 라면 꼭 경험해야할 테마.(기-승-전-결이 잘 구성된 테마들은 쉽게 찾기 힘드니까.)


3-4명의 중급 숙련자라면 무리없이 탈출할수있을듯.


하..이번 봄엔 팀 멤버들을 위해 간좀 키워볼까..... 

모두 나빼고 공포테마 가고싶어하는줄...몰랐...(사실 알았....는데 무셔)

+ Recent posts